구결, 이두, 향찰은 모두 차자표기이지만 용도와 표기 범위가 달라 해석이 쉽게 과잉 확정됩니다.자료/ 판독/ 해석의 층위를 분리하고, 불확실성을 상태로 관리해 재검증 가능한 기록 루틴을 정리합니다. 대상을 고정한 다음에야 표기의 한계가 보입니다같은 사람, 같은 장소를 제대로 묶어 두지 않으면, 해석은 시작부터 흔들립니다.반대로 대상을 고정해 놓고 나면, 이번에는 표기 체계 자체가 어디까지 말해 주는지(그리고 어디부터는 내가 덧붙인 해석인지)가문제로 떠오릅니다. 이 글은 바로 그 지점, 즉 구결, 이두, 향찰을 다룰 때 “확정할 수 있는 범위”와 “보류해야 하는 범위”를 구분하는 기록 규칙을 정리합니다. 구결, 이두, 향찰은 같은 방식이 아니라 다른 목적입니다세 가지는 모두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