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3

서지 정보,인용 표기 정리: 같은 문장을 “같은 근거”로 고정하는 방법

인용은 문장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출처를 고정하는 일입니다.편집본,번역본,전자자료를 함께 쓸 때 필수 서지 요소, 쪽수 대신 권/장/절/행을 쓰는 이유, 시카고 스타일,ISO 690 기준으로 표기를 통일하는 요령을 정리합니다. 인용에서 흔히 무너지는 건 ‘문장’이 아니라 ‘출처의 모호함’입니다같은 작품이라도 판본이 달라지면 단어가 달라지거나, 표점,띄어쓰기,행갈이 때문에 인용 위치가 어긋납니다.그래서 인용은 멋을 내는 장치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근거로 삼았는지”를 정확히 고정하는 작업입니다.독자가 같은 자료를 펼쳐 같은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그 문장은 검증 가능한 근거가 됩니다. 용어 풀이서지 정보자료를 다시 찾고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최소 정보 묶음입니다.보통 책임표시(저자/편자/역자), ..

문헌학 2026.01.05

문헌학과 역사학ㅣ국문학ㅣ언어학의 차이: 초보가 헷갈리는 기준 정리

문헌학은 작품의 ‘내용’보다 먼저, 텍스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해졌는지(전승)를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본문과 해석의 출발점을 세우는 학문입니다. 역사학 / 국문학 / 언어학과의 차이를 초보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같은 자료를 보더라도, 던지는 질문이 다르면 학문이 달라집니다”문헌학을 처음 접하실 때 가장 흔한 혼란은 “이게 역사학인가, 국문학인가, 언어학인가”입니다.실제로 네 분야는 같은 자료(문헌 / 텍스트)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다만 문헌학은 가장 먼저 “지금 읽는 문장이 어떤 경로(필사 / 인쇄 / 편집)로 이 형태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근거를 남기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는 ‘텍스트의 역사’를 다루는 고전적 학문 전통(필로로지/philology)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용어풀이..

문헌학 2025.12.31

문헌학이란 무엇인가? 텍스트 전승을 근거로 ‘믿을 수 있는 읽기’를 만드는 법

문헌학은 작품의 ‘내용’보다 먼저, 텍스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해졌는지(전승)를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본문과 해석을세우는 학문입니다. 초보용 점검 절차와 자료 찾는 길을 정리합니다. “텍스트는 시간이 지나며 바뀔 수 있다” 문헌학은 이 전제를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같은 작품이라도 필사, 인쇄, 편집 / 번역을 거치며 단어 / 문장 / 배열이 달라질 수 있고, 문헌학은 그 변화를 ‘근거와 함께’ 기록합니다. 그래서 문헌학은 감상보다 “검증 가능한 읽기”를 만드는 학문에 가깝습니다. 용어풀이 문헌학(Philology): 역사적으로 전해진 문헌(텍스트)을 언어 / 자료 / 전승 맥락에서 분석해 본문을 세우고 의미를 해석하는 연구입니다.용어풀이전승: 텍스트가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전해지는 과정입니다. ..

문헌학 20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