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내용을 다루는데 용어가 바뀌면 독자는 기준을 잃습니다.대표 용어를 고정하고 정의한 줄을 붙여, 표기, 약어까지 흔들리지 않게 정리하는 실전 규칙을 소개합니다. 내용이 아니라 ‘호칭’이 바뀌는 순간부터 독자는 길을 잃습니다자료를 정리하다가 제가 가장 먼저 막혔던 지점도 용어였습니다.같은 대상을 두고 어떤 문단에서는 ‘원문’이라 쓰고, 다른 문단에서는 ‘원전’이라 쓰고, 메모에는 ‘원본’이라고 적어두니,시간이 지나 다시 확인할 때 “이 셋이 같은 걸 말한 건가?”부터 다시 추적해야 했습니다. 그때 깨달은 건 단순합니다.용어를 바꾸는 건 문장을 다양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독자의 판단 기준을 흔드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용어 통일은 어렵게 쓰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다시 확인 가능한 글을 만들기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