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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기 읽는 법: 기호와 약어를 뜻으로 푸는 가장 쉬운 순서

교감기는 본문에 올린 읽기와 다른 읽기를 함께 보여주는 기록입니다.기호, 약어를 외우지 않고, 레마, 이문, 증인부터 잡아 ‘읽는 순서’대로 해독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교감기는 ‘암호’가 아니라 선택의 흔적입니다처음 교감기를 펼치면 약어가 빽빽해서 본문보다 어려워 보입니다.하지만 교감기는 편집자가 어떤 읽기를 본문에 올렸고, 다른 읽기는 어디에 남겨 두었는지 숨기지 않는 장치입니다.기호를 외우기보다, 한 항목을 “무엇(읽기)”과 “누가(자료)”로만 쪼개면 길이 보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01.08 - [문헌학] - 비판정본 구성 원리: 서문, 본문, 교감기, 주석의 역할 비판정본 구성 원리: 서문, 본문,교감기,주석의 역할비판정본은 본문만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서문, 본문, 교감기,..

문헌학 2026.01.11

번역의 문헌학: 직역 의역보다 중요한 ‘근거를 남기는 번역’

번역과 현대어 풀이는 읽히게 만드는 작업이지만, 근거가 사라지면 문장이 흔들립니다.본문 1줄, 설명 1줄, 좌표 1줄로 다시 확인 가능한 번역을 남기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번역은 ‘문장 만들기’가 아니라 ‘선택 관리’입니다원문이 단정하지 않은데 번역이 단정해지거나, 근거(어디의 어느 판본인지)를 남기지 않아 나중에 같은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순간이 생깁니다.이때 번역이 약해지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택이 들어간 지점을 숨겼기 때문입니다.번역은 결국 “이렇게 읽었다”는 결론을 제시하는 일이니, 독자가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결론의 근거와 좌표를 함께 남겨 두는편이 훨씬 단단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01.09 - [문헌학] - 번역과 현대어 풀이 실전 기준: 원문 충실과 독자 ..

문헌학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