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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실수 없이 이미지, 표, 캡처, 번역을 쓰는 기준

저작권 실수 없이 이미지, 표, 캡처, 번역을 쓰는 기준을 정리합니다.라이선스 확인, 출처표시 요령, 공정이용을 과신하지 않는 점검 루틴까지 안내합니다. 자료를 잘 쓰면 글이 단단해집니다.그런데 자료를 쓰는 순간부터는 내용보다 권한이 먼저입니다.저는 발행 직전에 이미지 출처를 다시 확인하다가, 같은 저장소 안에서도 파일마다 라이선스가 다르다는 걸 늦게 발견해 전부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그 뒤로는 순서를 고정했습니다.자료를 붙이기 전에, 출처표시 문장을 먼저 완성합니다.그 문장이 막히면 자료도 멈춥니다. 이 습관이 불안을 크게 줄였습니다. 출처표시와 사용 허락은 같은 말이 아니다출처표시는 어디에서 왔는지 밝히는 일이고, 사용 허락은 써도 되는지의 문제입니다.출처를 적는다고 해서 자동으로 허용되는 것은 ..

문헌학 2026.01.22

외교적 전사와 정규화 전사: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통일할까

외교적 전사와 정규화 전사의 차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통일할지 결정하는 기준을 정리합니다.전사본, 읽기본 분리와 변경 메모로 근거를 남기는 방법까지 설명합니다. 전사는 옮겨 적기만 하면 끝나는 작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편집 개입의 경계를 관리하는 일에 가깝습니다.띄어쓰기 없는 문장을 어디서 끊을지, 문장부호를 보완할지, 철자 변이를 그대로 둘지 통일할지 같은 선택이 매번 따라붙습니다.이 선택이 누적되면 텍스트는 읽기 쉬워지기도 하고, 반대로 원자료의 흔적이 희미해지기도 합니다.그래서 저는 전사를 시작하기 전에 기준부터 적어 둡니다.기준이 있으면 판단이 빨라지고, 나중에 다시 보더라도 근거가 남습니다. 외교적 전사란 무엇인가외교적 전사는 원자료의 표기 습관을 가능한 한 보이는 대..

문헌학 2026.01.20

연구노트 데이터 공개: 재현 가능성을 높이는 기록 방식

자료를 근거로 쓰는 데서 가장 자주 무너지는 지점은 다시 확인할 길 이 끊기는 순간입니다.원자료, 파생본, 기록을 분리하고, 좌표 버전 영구링크, 결정 이유를 최소 단위로 남기면 공개 범위가 제한돼도 재현 가능한 근거가 됩니다. 공개는 전부 올리기가 아니라 되돌아갈 길을 남기기’에 가깝습니다데이터 공개를 이야기하면 곧바로 원문 이미지를 통째로 올려야 하나?라는 부담이 생기기 쉽습니다.하지만 실무에서 더 중요한 것은 공개 범위가 크냐 작으냐가 아니라, 제삼자가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확인 경로가 끊기지 않게 만드는 일입니다. 즉, 공개의 목적은 자료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정보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특히 저작권 소장처 규정, 개인정보 같은 이유로 원자료를 공개할 수 없는 경우가 많..

문헌학 2026.01.19

문헌학 실전 입문: 자료를 검증 가능한 정보로 바꾸는 기록

자료를 읽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시간이 지난 뒤 같은 자리로 돌아가 다시 확인하는 일입니다.버전, 좌표, 원문 표기, 판독, 해석을 분리해 남기고, 확정/유력/보류로 상태를 관리하면 자료는 흔들리지 않는 근거가 됩니다.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록 흐름을 정리합니다. 해석이 흔들리는 순간은 대개 내용이 아니라 복귀 경로에서 시작됩니다처음 읽을 때는 분명해 보였는데, 며칠 뒤 다시 확인하려 하면 손이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때 막히는 지점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내가 본 것이 어떤 형태의 자료였는지(버전), 그 문장이 정확히 어디였는지(좌표), 그리고 원문에 보이는 표기와 내가 읽어낸 결과가 섞이지는 않았는지. 이 셋이 흐려지면, 문장이 길어도 검증은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이 셋을 먼저 잠그면, 결론이..

문헌학 2026.01.18

구결, 이두, 향찰 문헌학: 판독과 해석을 나누는 기록 규칙

구결, 이두, 향찰은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남긴 방식이지만, 자료가 적고 규칙이 단일하지 않아 해석이 쉽게 과속합니다.자료, 판독, 해석을 분리하고 불확실성을 단계로 관리하는 실전 루틴을 정리합니다. 처음에 한 가지를 분명히 해두면, 글이 단단해집니다 구결, 이두, 향찰은 모두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남기려 한 흔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 규칙으로 완전히 읽어낼 수 있는체계가 아닙니다.남아 있는 자료의 양도 다르고, 쓰임도 다르고, 무엇을 표기하려 했는지도 다릅니다.그래서 이 주제에서 좋은 글은 결론이 강한 글이 아니라, 어디까지가 확인이고 어디부터가 해석인지 경계를 깔끔하게 남기는글입니다. 구결, 이두, 향찰은 무엇이 같은가, 무엇이 다른가세 가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구결은 한문을..

문헌학 2026.01.17

연호, 간지, 음력 날짜 검증법: 변환 실수 줄이는 체크 포인트

연호, 간지, 음력 날짜는 단위가 달라 변환 실수가 잦습니다.윤달, 전환기, 역법 같은 위험 구간을 먼저 점검하고, 원문 표기와 변환 근거를 함께 남겨 재검증 가능한 기록으로 만드는절차를 정리합니다. 날짜는 사소해 보이지만, 한 번 틀리면 인용, 서지, 대조 작업 전체가 흔들리는 좌표입니다. 연호, 음력 월일, 간지(60 갑자)는 서로 다른 기준을 섞어 쓰기 때문에 “바꿨다”는 사실만 남기면 금세 추적이 끊깁니다.이 글은 달력 지식을 길게 설명하기보다, 실수하기 쉬운 구간을 피하고 ‘다시 확인될 형태’로 남기는 방법에 집중합니다.목적은 하나입니다. 같은 자료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날짜의 근거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기본 규칙: 변환만 적지 말고, 원문도 같이 적습니다 저는 날짜를 남길 때 원문 표기 ..

문헌학 2026.01.15

디지털 교감 도구 비교: 자동 대조가 해주는 일과 사람이 정리해야 하는 일

디지털 교감 도구는 여러 본의 차이를 빠르게 찾아주지만, 무엇이 중요한 변이인지는 사람이 분류해야 합니다.자동 대조가 되는 구간과 한계, 표기/내용 차이 분류와 기록 요령을 정리합니다. 디지털 교감 도구 비교: 자동 대조가 해주는 일과 사람이 정리해야 하는 일 여러 본(사본, 판본, 전사본)을 비교할 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어디가 다른지를 빠짐없이 찾는 과정입니다.디지털 교감 도구(자동 대조/콜레이션 도구)는 이 작업을 크게 줄여 줍니다. 하지만 도구가 대신해 주는 건 차이의 발견까지입니다.그 차이가 중요한 변이인지, 표기만 다른지, 비교 과정에서 생긴 착시인지까지는 사람이 정리해야 합니다.이 글은 자동 대조가 잘하는 구간과 약한 구간을 나눠 보고, 결과를 “근거로 남는 정리”로 바꾸는 ..

문헌학 2026.01.14

OCR 검수 실전: 근거로 쓰기 전 확인 루틴

OCR은 편하지만 자동 추정이라 오류가 섞입니다.페이지 왜곡, 구획(행/열) 문제부터 자주 틀리는 글자 유형까지, 샘플 검수와 수정 기록을 남겨 다시 확인 가능한 텍스트로만드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OCR은 편리하지만 확정 텍스트는 아닙니다 OCR은 이미지 속 글자를 텍스트로 변환한다기보다, 여러 후보 중 가장 그럴듯한 결과를 내놓는 과정에 가깝습니다.페이지가 비뚤어지거나(기울기), 여백과 경계선이 섞이면 행 분리가 무너지고 결과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는 점도OCR 도구 문서에서 반복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01.07 - [문헌학] - 디지털 고전자료 인용법: OCR 오류와 영구 링크로 좌표 고정하기 디지털 고전자료 인용법: OCR 오류와 영구 링크로 좌표 고정하기디지털 고전자료 인용은 ..

문헌학 2026.01.14

디지털 문헌학 입문: 스캔, 촬영 품질의 최소 기준

디지털 고전자료는 편하지만, 촬영, 스캔 품질이 낮으면 글자 하나, 표점 하나가 통째로 사라집니다.흔들림, 해상도, 색, 파일 형식을 최소 규칙으로 고정해 다시 확인 가능한 자료를 만드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스캔, 촬영 품질이 판단을 좌우하는 이유 고전자료는 내용보다 먼저 형태가 근거가 됩니다.글자의 획이 뭉개지면 다른 글자로 보이고, 행의 간격이 눌리면 구분이 흐려지며, 옅은 먹색은 대비가 낮을수록 통째로 사라집니다. 결국 품질이 낮은 디지털 이미지는 읽기를 바꾸고, 읽기가 바뀌면 연구 품질 판단도 바뀝니다.실제로 여러 기관의 디지타이징 가이드라인은 원본에서 보이는 정보가 보존 마스터에서도 보이도록 만드는 것을핵심 목표로 둡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01.07 - [문헌학] - 디지털 고..

문헌학 2026.01.13

연구노트 최소 규칙: 다시 확인되는 근거를 남기는 기록법

연구노트는 결과를 늘리는 수단이 아니라, 근거로 되돌아가는 길을 남기는 기록입니다.판, 버전, 좌표, 변경 이력을 최소 항목으로 고정해 시간이 지나도 다시 검증되는 기록 습관을 정리합니다. 근거로 되돌아가는 기록 방식 자료를 읽고 결론을 적는 것만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가 빠르게 흐려집니다.특히 같은 제목이라도 판본이 갈리거나(개정판, 편집본), 전승 과정에서 변이가 생기는 작업에서는 결과만 남길수록 재검증이어려워집니다.그래서 연구노트는 생각을 길게 쌓는 방식이 아니라, 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경로를 짧고 확실하게 남기는 데 초점을 둡니다.오늘 글에서는 자료의 판, 버전과 좌표를 먼저 고정하고, 판단이 갈린 지점을 한 줄 기록으로 붙여 두는 최소 규칙을 정리합니다.이렇게 해두면..

문헌학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