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잘 활용하면 글의 신뢰가 올라가지만, 저작권과 라이선스를 놓치면 한 번에 흔들립니다.
이미지/표/캡처/번역을 안전하게 쓰는 판단 기준, 출처표시 요령, 공정이용을 오해하지 않는 점검 루틴을 정리합니다.

‘좋은 자료’가 오히려 리스크가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자료를 인용하고 이미지를 곁들이면 글이 풍성해 보입니다.
그런데 출처표시가 부실하거나, 사용 권한이 애매한 자료를 그대로 올리면 신뢰가 아니라 불안이 남습니다.
특히 허가 없이 공유되는 저작물로 연결되는 페이지에 광고를 붙이는 것은 정책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단순합니다.
“내가 썼다”가 아니라 “내가 쓸 수 있다”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이 가장 위험한가: ‘남이 만든 완성물’ 일수록 조심합니다
문제는 보통 텍스트보다 ‘완성된 형태’를 가져올 때 생깁니다.
예를 들어 기사 원문을 통째로 옮기거나, 책, 논문 PDF를 그대로 공유하거나, 누군가 만든 표, 그래프, 도표를 캡처로
붙이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 불법복제물을 호스팅 하는 곳으로 유도하는 링크도 위험 신호입니다.
광고 정책 측면에서도 “허가 없는 저작물에 대한 링크”는 금지된다는 취지로 안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판단 기준은 한 가지입니다.
“이 형태 그대로 가져와도 되는가?”가 불분명하면, 형태를 가져오지 말고 ‘정보’만 가져오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이선스는 ‘예의’가 아니라 ‘조건’입니다
많이들 “출처만 쓰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라이선스는 출처표시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Creative Commons(CC)처럼 공개 라이선스는 조건이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라이선스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어떤 라이선스는 비상업만 허용하며, 또 어떤 라이선스는 수정과
편집(2차적 저작물)을 금지합니다.
용어 풀이
CC 라이선스: 창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어떤 조건으로 공유할지 미리 정해 둔 공개 이용허락입니다.
‘출처표시(BY)’, ‘상업적 이용금지(NC)’, ‘변경금지(ND)’ 같은 조건 조합으로 권한이 달라집니다.

출처표시는 “링크 한 줄”이 아니라 “다시 찾게 하는 정보”입니다
출처표시를 잘하면 저작권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글의 신뢰를 올릴 수 있습니다.
권장되는 방식은 단순 링크가 아니라, 제목, 작성자, 원문 위치, 라이선스를 함께 남기는 것입니다.
CC 쪽에서는 이를 ‘TASL(Title, Author, Source, License)’ 형태로 기억하면 좋다고 권합니다.
예시를 한 줄 감각으로만 보면 이렇습니다.
“이미지: (작품 제목) / (작성자) / (출처 링크) / (라이선스명 링크)”
이 정도만 갖춰도 독자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조건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자료도 ‘공짜’가 아니라 ‘규칙이 있는 공유’입니다
국내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KOGL)처럼 유형별 조건이 붙어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공누리는 유형이 달라도 출처표시가 공통으로 요구된다고 안내합니다.
용어 풀이
공공누리(KOGL): 공공기관 저작물의 이용허락 표시제도입니다.
유형에 따라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나 변경 가능 여부가 달라지지만, 출처표시는 기본 조건으로 제시됩니다.
공정이용, 정당한 인용은 ‘만능 카드’가 아닙니다
“공정이용이니까 괜찮다”는 말은 실제 판단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정이용은 목적, 이용 범위, 원저작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따지는 구조라, 스스로 ‘내가 공정이용이라고
느낀다’만으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도 공정이용 관련 안내와 Q&A를 통해 판단 요소와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이렇게 접근하는 편이 낫습니다.
“형태를 가져오는 인용”은 최소화하고, “근거를 남긴 요약”으로 바꿉니다.
필요한 경우 짧게 직접 인용하되, 인용 표시와 출처를 명확히 붙입니다.
예를 들어 고전 작품의 사본 사진을 인용할 때는 “이미지 자체를 가져와도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이 허용된다면 이미지 아래에 소장처/자료명/식별번호(또는 URL)와 이용 조건을 함께 적어 두면, 독자도 같은 자료를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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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인용과 재서술의 경계, 출처를 어디에 달아야 안전한지 기준을 함께 읽어두면 ‘애매한 인용’을 줄이기 쉽습니다.
가까운 예시 1개: 표와 그래프는 ‘캡처’보다 ‘재구성’이 안전합니다
설명을 하다 보면, 보고서에 실린 그래프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그래프 이미지를 그대로 캡처해 붙이는 대신, 보고서의 수치를 읽어 핵심 값만 뽑아 내가 새로 표나 간단한 도식으로
재구성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데이터 출처: 보고서명, 발행기관, 연도, 해당 쪽”처럼 근거를 남깁니다.
이렇게 하면 독자는 정보를 얻고, 원저작물의 ‘형태’를 그대로 복제하는 리스크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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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정리법: 출처 기록이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5가지 기준
참고문헌은 마감 직전에 맞추는 형식이 아니라, 자료를 본 순간부터 시작되는 기록입니다.출처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만드는 5가지 기준, 기록 예시 1개, 누락을 줄이는 점검 루틴을 정리합니다.
sy21chichi.com
제목, 기관, 연도, 버전, 위치 같은 서지 요소를 빠짐없이 남기는 방식은 표·이미지 출처 관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마감 전에 이 4가지만 점검하면 사고가 많이 줄어듭니다
첫째, 이미지와 표, 캡처가 있다면 “직접 제작/공개 라이선스/이용허락/공공누리”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 줄로 적을 수 있는지
봅니다.
둘째, 라이선스에 ‘변경금지(ND)’가 있는데 편집을 했거나, ‘비상업(NC)’인데 상업적 이용이 될 여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출처표시는 링크만이 아니라 제목/ 작성자/ 출처/ 라이선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불법 공유물로 오해받을 만한 경로(파일 공유 링크 등)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합니다.
마무리하며
자료를 잘 쓰는 글은 “남의 것을 많이 모은 글”이 아니라, “쓸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지킨 글”입니다.
라이선스를 먼저 보고, 출처표시는 다시 찾을 수 있게 남기고, 애매하면 형태를 가져오기보다 정보로 재구성하는 쪽을
택하면 글의 안전성과 신뢰가 함께 올라갑니다.
자주 하는 질문(FAQ)
Q. 출처만 적으면 이미지 사용은 항상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라이선스 조건(상업적 이용, 변경 가능 여부 등)에 따라 허용 범위가 달라집니다.
Q. 공공기관 자료는 마음대로 써도 되나요?
A. 공공누리처럼 유형별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고, 출처표시가 기본 조건으로 안내됩니다.
Q.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미지는 전부 자유 이용인가요?
A. 대체로 재사용 가능하지만, 파일마다 라이선스 조건이 다르고 그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특히 출처표시)
Q. ‘공정이용’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써도 되나요?
A. 공정이용은 사안별 판단 요소가 많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안전하게는 최소 인용과 명확한 표시, 그리고 가능한 한 재구성 방식을 우선하는 편이 좋습니다.
Q. 표와 그래프를 꼭 써야 한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캡처보다 ‘내가 만든 표/도식’으로 재구성하고, 데이터 출처를 정확히 남기는 방식이 실무적으로 안전합니다.
관련 참고자료
Inside AdSense: Policy Tips – Avoiding Copyright Infringement (blog.google)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 개요 (Creative Commons)
CC 출처표시 권장 방식(TASL) (wiki.creativecommons.org)
Wikimedia Commons: Reusing content outside Wikimedia (위키미디어 공용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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