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오류 2

필사 오류 패턴 읽는 법: 반복, 누락, 혼동을 근거로 정리하기

사본 사이의 차이는 ‘다름’이 아니라 ‘왜 그렇게 달라졌는지’로 판단해야 합니다.필사 과정에서 자주 생기는 오류 패턴을 익히고, 변이를 근거로 정리하는 실전 루틴을 제시합니다. 차이는 늘 “의미”가 아니라, 종종 “손의 습관”에서 생깁니다같은 작품을 여러 자료로 대조하다 보면, 차이를 전부 해석으로 밀어붙이기 어려운 순간이 옵니다.어떤 차이는 의도적인 수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눈이 한 번 미끄러지거나, 같은 말을 한 번 더 적거나,비슷한 글자를 착각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오류 패턴을 모르면 변이를 과장해서 읽기 쉽고, 패턴을 알면 변이를 “생긴 방식”으로 정리해 판단이 단단해집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2026.01.09 - [문헌학] - 내적 근거 vs 외적 근거: 충돌할 때 판단과 기록 기..

문헌학 2026.01.09

내적 근거 vs 외적 근거: 충돌할 때 판단과 기록 기준

내적 근거(문장 쪽)와 외적 근거(자료 쪽)가 충돌하면 선택이 흔들립니다.충돌 유형별로 결정, 조건부 채택, 보류를 구분하고, 다시 확인 가능한 기록 문장까지 정리합니다. “무엇을 우선하나”보다 “어떻게 결론을 남기나”가 더 중요합니다서로 다른 읽기 두 개가 맞부딪힐 때, 한쪽은 자료 분포가 좋아 보이고 다른 쪽은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읽히기도 합니다.이때 “무조건 오래된 자료”나 “무조건 문맥”처럼 한 줄 규칙으로 끝내면, 판단이 취향처럼 보이거나 나중에 쉽게 흔들립니다. 텍스트 비평의 핵심은 남아 있는 증거로 가장 이른 형태를 추정하고, 그 결론이 어떤 근거 위에 서 있는지 남기는 데 있습니다.그래서 우선순위를 단정하기보다, 충돌을 정리하는 방식과 기록 방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용어 풀이외적 근거..

문헌학 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