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 풀이 2

번역의 문헌학: 직역 의역보다 중요한 ‘근거를 남기는 번역’

번역과 현대어 풀이는 읽히게 만드는 작업이지만, 근거가 사라지면 문장이 흔들립니다.본문 1줄, 설명 1줄, 좌표 1줄로 다시 확인 가능한 번역을 남기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번역은 ‘문장 만들기’가 아니라 ‘선택 관리’입니다원문이 단정하지 않은데 번역이 단정해지거나, 근거(어디의 어느 판본인지)를 남기지 않아 나중에 같은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순간이 생깁니다.이때 번역이 약해지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택이 들어간 지점을 숨겼기 때문입니다.번역은 결국 “이렇게 읽었다”는 결론을 제시하는 일이니, 독자가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결론의 근거와 좌표를 함께 남겨 두는편이 훨씬 단단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01.09 - [문헌학] - 번역과 현대어 풀이 실전 기준: 원문 충실과 독자 ..

문헌학 10:28:28

번역과 현대어 풀이 실전 기준: 원문 충실과 독자 친화의 균형

번역과 현대어 풀이는 읽히게 만드는 작업이지만, 근거를 지우면 신뢰가 약해집니다. 원문 충실과 독자 친화 사이에서 흔히 생기는 실수와 안전한 정리 기준을 정리합니다. 읽히게 만들수록 선택이 늘어나고, 선택을 숨기면 흔들립니다고전 텍스트를 옮기거나 풀다 보면 비슷한 지점에서 멈칫합니다.원문은 애매하게 열려 있는데, 현대어로 바꾸려면 문장을 단정해야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단정을 피하면 문장이 흐릿해져 독자에게 불친절하게 느껴집니다.이때 균형은 감각 문제가 아니라 경계선 문제입니다.어디까지는 원문을 따라갔고 어디서부터는 이해를 위해 정리했는지, 그 경계만 분명하면 문장은 읽히면서도 근거가 남습니다. 먼저 정해두면 흔들리지 않는 3가지 기준번역과 현대어 풀이에서 가장 실용적인 기준은 세 줄로 정리됩니다.첫째..

문헌학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