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과 번역, 판본 판단에서 선택의 근거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좌표, 대안, 이유, 변경 메모만 남겨도 판단은 다시 확인 가능한 정보가 됩니다. 결과만 남기면, 다음 확인에서 꼭 막히는 순간이 온다교감에서 어떤 읽기를 택했는지, 번역에서 어떤 표현을 골랐는지, 판본을 왜 이쪽으로 잡았는지, 당장은 분명한데 시간이 지나면근거부터 흐려집니다.그때의 문제는 기억력이 아니라 기록의 형태입니다.판단은 남았는데 어디를 근거로 했는지, 다른 후보는 무엇이었는지, 왜 그 후보를 버렸는지가 빠져 있으면 다시 확인하는 길이막힙니다.저는 예전에 표시만 해두고 넘어갔다가, 같은 자료를 다시 열었을 때 근거 자리를 못 찾아 결국 처음부터 다시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판단을 더 멋지게 쓰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