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계통 2

내적 근거 vs 외적 근거: 충돌할 때 판단과 기록 기준

내적 근거(문장 쪽)와 외적 근거(자료 쪽)가 충돌하면 선택이 흔들립니다.충돌 유형별로 결정, 조건부 채택, 보류를 구분하고, 다시 확인 가능한 기록 문장까지 정리합니다. “무엇을 우선하나”보다 “어떻게 결론을 남기나”가 더 중요합니다서로 다른 읽기 두 개가 맞부딪힐 때, 한쪽은 자료 분포가 좋아 보이고 다른 쪽은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읽히기도 합니다.이때 “무조건 오래된 자료”나 “무조건 문맥”처럼 한 줄 규칙으로 끝내면, 판단이 취향처럼 보이거나 나중에 쉽게 흔들립니다. 텍스트 비평의 핵심은 남아 있는 증거로 가장 이른 형태를 추정하고, 그 결론이 어떤 근거 위에 서 있는지 남기는 데 있습니다.그래서 우선순위를 단정하기보다, 충돌을 정리하는 방식과 기록 방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용어 풀이외적 근거..

문헌학 2026.01.09

계통ㅣ계통도(스테마)란 무엇인가: 전승의 ‘가계도’ 읽는 법

문헌학에서 계통(전승 관계)과 계통도(스테마)를 왜 만들고 어떻게 읽는지 쉽게 정리합니다.공통 오류로 관계를 추정하는 원리, 오염(혼합 전승) 같은 한계, 정본 서문에서 확인할 포인트까지 안내합니다. “왜 이 판을 믿는가”를 한 장으로 보여주는 그림정본을 읽다 보면 왜 이 단어를 채택했을까?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그 답을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도구가 계통(전승 관계)과 계통도(스테마)입니다. 스테마는 남아 있는 사본, 판본(증인)의 관계를 나무처럼 정리해, 본문 선택이 감(느낌)이 아니라 근거 있는 추정임을 보여줍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2025.12.31 - [문헌학] - 저본ㅣ이본 ㅣ교감ㅣ교감기 한 번에 정리: 정본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계통과 계통도(스테마): 계통은 사본, 판본이 어떤 관계..

문헌학 2026.01.01